2007년 12월 19일 수요일

사표는 두렵지 않아.

다만, 외압이 불쾌할 뿐이야.

내가 찍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고 해도,
혹은 내가 절대 반대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 같다고 해도.
나는 내 길을 가면 그만이야.
사표가 되니까 누군가를 강요하는 행위는 사양할거야.
내 정치적 의사를 밝히는 데, 그 표의 행방, 결과가 무슨 소용이지?
한 표, 한 표가 모여서 물결을 만드는 거라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가끔 잊어버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스타벅스에 들어가던 자신을 추스려야 할 때.
가끔 몸이 원한다는 이유로 스스로에게 육식을 허용했던 자신을 추스려야 할 때.

무엇이 정치적으로 올바른지 생각해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