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9일 금요일

뭐, 이래저래.

아마도 새로운 시작?

1. 회사를 그만뒀고. 그만 두긴 했는데, 휴직 처리가 되었다. 음. 그 말은. 퇴직금으로 하기로 했던 이런저런 일들을 하나도 못하게 되었다는거다. 음. 지난달 20일까지 일하고 그만뒀으니까. 이제 한 달인가? 꽤 길게 느껴진다. 『샤이닝』의 'All work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라는 문장이 새삼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3년 동안 뒤도 제대로 못보고 달려서일까? 요즘 좀 심심하다.

2. 그래도 해금을 배우고 있는데. 이게 좀 그렇다. 현악기를 다루는 것은. 손꾸락의 고통에 무감해지는 것? 아직 예쁜 소리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꾸준히 연습 중이다. 더 연습해서 손가락이 더 무감해지면 좀 좋은 소리가 나지 않을까?

3. 집에서 놀고 있으니까 이것저것 많이도 만들어 먹는다. 그래도 담배는 줄지 않았다. 이런!;

4. 이번주엔 Loro's 공연을 보러 갈까 한다. 11월에 공연이 없어서 서운했는데, 12월엔 두 번이다. 고민은. 24일 My Aunt Mary 공연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티켓은 얼마 안남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 이런 제길!

5. 그런 의미에서 이제 블로그를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으음. 과,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