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0일 목요일

이런 기계라면 나도 돈을 써보고 싶어!

 

캘리포니아와 아틀란타 지역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선보이게 될 100가지 맛의 음료수 기계. 우와~ 디자인이 일단 구~웃! 그리고 Flavored tea부터 물, 주스, 소프트 드링크까지 일단 코카콜라 컴퍼니에서 나온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가능하고, 음료간 컴비네이션이 가능하다고 하는군. 차음료와 스프라이트를 혼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사실 꽤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지.)

 

일단 디자인부터 호감가게 생겨서 한 번 정도 음료를 마셔보고 싶은 기분.

 

한국 코카콜라는 지금 LG생건으로 가있는데, 아마도 들여오지 않겠지? 뭐, 코카콜라 컴퍼니의 모든 제품이 다 들어와있는 것도 아니니까. 아쉽다. 흑.

 

출처 : http://springwise.com/weekly/2009-07-29.htm#cokefreestyle

2009년 7월 27일 월요일

이번 헝가리 부다페스트 F1

한마디로 어이없음. -_-;

 

우선 Massa가 Qualifying 중에 사고나서 당황. 좋아하는 팀이 페라리이고, F1을 통틀어 두 번째로 좋아라, 하는 선수인데. Qualifying 보다가 놀라서 리모컨 떨어뜨림.

 

그래도 좋아하는 Alonso가 간만에 폴 잡아서 좀 기뻤는데. 뭥미? 오른쪽 프론트 타이어가 레이스 중에 날아가버림. 결국 리타이어. -_-; Vettel도 리타이어. Qualifying 1,2위가 모두 리타이어. 허거덕!

 

결국 Hamilton이 우승했고, Raikkonen 2위. 포듐에 간만에 전통의 강호가 올라가 있는 것을 보니 기쁘기 짝이 없는 듯 하지만! Alonso는 어쩔건데?!!! 크릉!

 

아, 그래도 페라리가 포듐에 올라갔어! 개인적으로는 맥라렌이랑 순위가 바뀌었으면 날아갈 듯 했겠지만. Button이 부진하다는 게 유일한 기쁨이라면 기쁨. 나 왜이렇게 Button 싫어하는거니?; 난 Webber보다는 Vettel이 더 좋던데, 좀 아쉽.

 

하여간, 이번 헝가리는, 기쁜건지 황당한건지 알 수 없는 상황.

 

아, 그래도 Raikkonen은 축하!

 

이제 한 달을 뭐하고 산다냐? T^T

 

2009년 7월 20일 월요일

International Symbol for Marriage

 

결국 남자는 돈인가? -_-; 아, 조금 공감했어.

 

Chicago의 Millenium Park 앞의 Walgreens에서 보자마자 사진 찍음. 우후후~

2009년 7월 16일 목요일

청정원 미소가 미소라면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에 청정원 미소가 生 미소라면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덥지만... 덥지만... 냉장고 비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면야!

 

귀찮게도, 일본라면식으로 끓여야 한다. 물 따로, 면 따로. 히이익! 뭐, 맛있게 먹기위해서 이쯤은! 그래서 스프용 물을 끓여, 소스를 풀어 스프를 만들었고, 면은 끓는 물에서 2분 30초 끓여 물을 빼고 스프에 투하. 동봉되어 있는 햄같은 챠슈도 올리고 보니까 너무 초라해서 김 3장도 올리자.

 

결론. 으음. 이런거 왜 만들었지? 개당 가격이 2,500원 정도였나? 하여간, 2개 들어있는 게, 4,800원이었나? 뭐, 요정도인데. 이거 먹을바엔 건대앞 우마이도 갈래. -_-; 이거 끓이는 노동력과 챠슈의 맛을 생각하면. 좀 가격대 성능비가 낮다!

 

그리고 왜 면에 치자착색료를 넣은거지? 면이 너무 노르스름해서 깜짝 놀랐잖아. -_-; 무슨 호박을 넣은 것도 아니고, 겨우 착색료 넣으면서. 정말 식감 떨어졌어.;

 

역시 미소라면에는 반숙 달걀 한개랑 옥수수알, 그리고 푸른파가 뜸뿍 올라가야 제맛인듯. 저런 차슈같지 않은 차슈에, 2분 30초 끓이니 약간 퍼지는 면, 그리고 좀 그저그런 스프는 이제 안녕. 당분간 라면계를 떠나던지. -_-; 아니면 일본가고싶다. 훌쩍.

2009년 7월 14일 화요일

Chocolatre와 함께하는 비오는 아침

 

chocolatre : メアリー

 

 

달달하고 부드러운 Chocolatre의 음악과 함께. 비는 내리고, 곁에는 다크 초콜릿과 발로나 코코아 가루로 만든 기분 좋은 핫초코가 함께.

 

GMAT Reading 문제를 열심히 풀고 있으나, 쉬 머리는 돌아가지 않으며, 어떻게든 정상적인 생활 리듬을 찾아야 하는데, 아침에 자서 오후에 일어나 공부하는 생활이 계속되어 걱정 중이다.

 

비는 계속 내리고, '君は僕のメアリー だった一人の 君は僕のメアリー 笑って見せて'라는 가사는 마음에 콕 박혀 있다. 아, 이런 날 집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조금 행복한지도 모르겠다.

 

 

아~ 공부해야지. 시험이 점점 더 다가온다. 음음.

새로운 나날들을 위한 새로운 블로그 : Hello!

Hazel Nut Chocolate : Hello

 

 

이글루스를 꽤 오래 쓰면서 그 곳의 모든 것에 너무나 익숙했다. 뭐, 덕분에 티스토리로 이사도 실패했고, 파란이나 네이버 등등, 온갖 블로그들을 다 만들기만 하고 전혀 쓰지 않는 상태로 방치했더랬지. 근데, 요즘은 진짜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잖아. 그래서 텍스트큐브로 완전한 이사를 꿈꾸고 있다. 아직은 글도 쓰지 않고 있지만. 하나씩 이글루스에서 글도 데려오고, 이쁘게 꾸며서 잘 써봐야지.

 

익숙함은 참 좋지만, 가끔은 그것때문에 소중함을 모르는 경우가 많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상대의 몰랐던 점을 발견할 때의 놀라움! 참 오래된 역사가 있었으나,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았던 과거가 지금 나를 붙잡으려 한다. 그래도 툴툴 털고, 새로운 길로.

 

아우~ Hazel Nut Chocolate 음악을 듣고 있으니 귀가 간지럽다 못해 초콜릿이 먹고싶어지누나. 히히.

 

안녕, 기억.

2009년 7월 4일 토요일

10여년전의 편지들.

컴퓨터 정리하다가 N모누리 시절 주고 받았던, 폭파되기 전 제공했던 MyBox 백업 파일을 찾았다.
그 때 만나던 사람과 주고받던 메일도 있고, 친구들과, 선배들과 나누던 메일도 있더라.
이름만 봐서는 도대체 누군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 사람도 많았고,
기억은 나지만 너무나 실망해서 '왜 저런 사람과 연락했을까?' 싶은 사람도 있었고.

사랑은 가고, 사람도 떠난다.
그래도 오늘은 그들이 보고싶다.

용목선배나 보현선배는 도대체 뭘 하고 있을까?
98년, 그들의 메일 주소는 대학원.
지금은 어딘가에서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있겠지?

더 궁금한 사람도 있지만, 이제 끝.
찾아봐야 좋을리 없을 것 같기도 하고. -_-;
아, 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