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7일 월요일

가지 두반장 볶음

냉장고에 이미 해동해둔 돼지고기 간 것과 일주일 전쯤 사둔 가지가 보이길래 슥삭슥삭 밥을 준비했다. 요즘 입맛이 똑! 떨어져서 약간 매콤 달콤한 것이 먹고 싶어서 두반장과 청주, 설탕만 넣고 볶아 덮밥을 해먹어야지, 하고 준비 시작.

 

 

준비물은 양파 1/4개, 가지 1개, 돼지고기 간 것 150g정도? 우선 양파를 잘게 썰어서 기름 두른 팬에 볶다가, 마른 고추도 있으면 같이 볶아주자. 더 좋은 향이 난다. 그리고 양파가 투명해질 즘, 돼지고기 간 것 넣고 볶아준다. 돼지고기가 다 익으면 가지도 넣고, 가지에 기름 먹을 정도로 볶아준다. 그리고 청주 2큰술, 두반장 2큰술, 설탕 1큰술 넣고 신나게 볶아준 뒤, 접시에 담으면 끝. 요즘 설겆이 하는 게 싫어서 홀릭하고 있는 덮밥으로.

 

배고플 때라서 빨리 사진 찍고 먹어야지, 했더니, 접시 주변에 기름도 많이 묻어있고, 엉망이군. 그래도 매콤 달달해서 입맛 살리기엔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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