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8일 화요일

그래, 이젠 『개인의 취향』이겠지?

 

0. 그래, 이젠 나 드라마 가리지 않고 막 보고 있다! 아이폰에 개취 전부 들어 있다! -_-;

 

1. 개인적으로 손예진 팬인데, 이민호 팬은 아니다. 그런데 드라마 볼 때마다 걸리는 것이 손예진이 알고 있기론 82년생, 이민호가 87년생. (이건 Jenny의 정보가 맞다는 가정 하에서) 도대체 극 중에서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 이런 생각때문인지 도저히 극에 몰입이 안된다.

 

2. 뭐, 2번과 비슷한 맥락으로. 이민호 연기는... 때로는 절망적이다. 휴우. 지금은 차라리 괜춘해졌는데, 초기엔 '개인'의 캐릭터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감이 있었다. 덕분에 처음에 드라마 보는데 좀 힘들었었다.

 

3. 그런데 굉장히 마른 남자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민호의 허벅지에 10점 만점에 10점을 줄란다! 정말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온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럴 수 있단 말인가?! 사실 발목 위로 올라오는 바지는, 어지간한 남자가 입었다간 땅딸보가 되기 쉽상인데, 저 스타일을 소화해내다닛! ...털썩!

 

4. 뭐, 그런 의미에서 깨달음은. 역시 옷 잘입기 위해서는 말라야 한다. -_-;

 

5. 사실 그리 끝이 기대되는 드라마가 아니다. 뒤로 갈 수록 힘이 떨어지고 있는건, 아무래도 원작자가 참여했으나, 치밀하고 촘촘하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어차피 원작 자체가 그런 촘촘함을 요구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말이지.;

 

6. 내 평생에 일관성 있는 Bitch 처음인 듯. 우와! 놀랍다! Jenny랑 문자질까지 하면서 드라마를 보게 되다닛! 어쩜 그리도 한결같을 수 있단 말인가, 인희! 그녀에 대해서 또 궁금한 점은. 현재 예술원에서 관장의 신임을 거의 한 몸에 받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술원의 굵직굵직한 정보를 얻고 있는데... 도대체 몇년차일까? 박철한 교수의 추천으로 들어간걸까, 아니면 진짜 능력이 있어서일까, 그도 아니면 경력이 많은걸까? 아무래도 시나리오 시작할 때, 캐릭터 설정에 문제가 조금 있진 않았을까 싶다. 아우~ 점점 꼬이거든, 인간 관계의 나이가. 사실 극의 돌아가는 상황으로 볼 때, 거의 나이가 같아야 하거든. 그런데, 이건... 점점 가늠이 안된다.

 

7. 하여간, 이번주에는 끝나는군. 살짝 미묘한 느낌이지만, 가느다란 민호군의 허벅지를 보기 위해 이번주도 TV 앞에 앉아야겠다.

 

8. 아, 그러고보니, 처음 10화부터 봐서 상고재 한자가 齋부터 봤는데, 중간에 바뀐 것이더군. 아닛! 세상에, 누가 집에 材를 쓴단 말인지?! 한참을 웃었다. 무슨 '박개인 가구점'이라도 된단 말이더냐, 그 집은?! 또 하나, 잘 쓰지도 않는 '고(女固)', 요 한자도 참... 사실 처음봐서 찾아봤는데, 나오지는 않고, 훈과 음이 '연모할 고'라고 한다. 쉬운 획으로 만들어졌지만, 나오지 않을 때, 좀 귀찮아지지. 이래서 한자가 다시 싫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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