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31일 금요일

내 머릿속을 한 번 보자!

회사에서 둥실둥실 떠돌고 있는 이름으로 보는 뇌 관찰. 사실, 인체 해부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피식~ 하고 비웃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몇주째 주말 출근과 지난주부터 3시 이전 퇴근이 불가능한 지랄같은 삶을 살고 있는 내게, 뭔가 그럴듯하게 다가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월급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쳇.; 돈이 있는 경우의 선택지에 관한 것이지.)

자, 한 번 보시라!


...머릿속의 99%를 '돈'이 차지하고 있구나! 얼쑤! 왠지 오래전에 모군이 입버릇처럼 달고 다닌 '男人生夢一路'에 대항하여 주창한 '女人生金一路'의 재현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역시 그 때 스티커를 제작했어야 하나? 긁적.;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요즘 내 지갑에는 지갑의 요정님이 살고 계셔서 쓴 기억이 없는데, 현금이 사라졌(...)거나, 카드 영수증이 차곡차곡 쌓여(...)있거나, 시도 때도 없이 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문자 메시지가 온다는 사실이다. ...그것 참 우울한 일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끝나면 유럽으로 날아가려고 했는데, 연달아 들어오는 프로젝트에, 그냥 투정해보려고 썼다. 광고주 오는데, 이게 뭔 짓이래니! 일은 안하고. 휴우~ 빨랑 일 끝내고, 밤에 회의하고, 내일부터 기획서 작업해야하는데... T^T)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