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한 시간까지 야근을 하면, 아무리 저녁을 먹어도 퇴근 후엔 배가 출출해지기 마련이에요. 아무리 저녁을 든든히 먹어도 3시쯤 집에 도착하면 어쩔 수 없는 허기에 괴로워져서 무인양품에서 구입한 감자 포타쥬를 먹는다거나 하는 편인데, 어제는 얼마전 일본으로 도망가서 구입해 온 'House'의 '스튜집 스튜(シチュ屋シチュ)'가 눈에 띄는거예요. 사실 제가 레토르트 타입의 음식에 약한 편이라서, 먹으면 100% 체하는 기적의 위를 가지고 있거든요. 사실 일본에서 구입해 올 때도 당연히 스튜 루일거라고 생각했는데, 3분 카레 類의 당황스러운 제품이라...;;; 다른 사람에게 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출출한 위를 안고... 흑흑. 결국 부엌까지 가기도 귀찮아서, 방안에 있는 전기 포트에 레토르트 파우치를 넣고 그냥 끓여버렸습니다.



흐음~ 아주 맛있다곤 말 못하겠는데요, 허기진 배에는 완전 좋았어요. 하지만, 물론 체했죠. 하하하~ 원래 그런거라 별로 신경은 안쓰는데요, 꽤 유용하더라고요~ 출출하고 허기져서 잠도 못잘 것 같았는데, 잠도 잘 자고 말이죠. 흐흐흐.
다음에 일본 가면 몇 개 더 사와야할 것 같군요. 야근을 마치고 돌아간 집에, 전날 만들어둔 하이라이스가 없을 떄를 대비해서 말이죠. ^^
꼬리. 아아~ 매일매일 야근과 야식... 결론은 배만 뽈록뽈록 나온다고요! 집에 가고 싶단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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