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29일 목요일

뭘 하고 있는건지...

바쁜 건 아닌데. 정말 바쁜 건 아닌데. 숨조차 쉴 수 없었던 지난 12-1월에 비하면 지금은 한결 나아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기력증에 빠져버렸다. 이 곳들 둘러보는 것조차 싫을 정도로. 모든 것이 지겨워졌는데, "괜찮아?"라는 질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괜찮아요. I'm OK."라고 대답해버렸다. 이런 내 자신이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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