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2일 금요일

오늘의 사건 사고

1. 비오는 날 생리 시작하면 아주 피곤하다. 안그래도 저혈압이라 비가 오면 몸이 댕댕~ 한데, 거기에 생리 시작하면 몸이 말을 아예 안들으니까. 아아. 진짜 피곤하다. 뭐라도 먹으면 나아질까 싶은데. 문제는 혼자, 이 야밤에 라쟈네를 해먹고 싶다는거다. 토마토 통조림도 있고, 냉동실에 소고기도 있고. 역시 냉동실에 모차렐라 치즈도 잔뜩 있어서. 양파랑 짠 핫도그 햄이랑 넣고 해먹어도 좋겠지만. 하아~ 역시 이럴 때 혼자인 건 좀 불편하다.

자, 그러니 얼른 시카고에서 돌아오시얍!

2. 요즘 파를 키우고 있다. 그리고 냉장고에는 유통기간이 5월 8일까지인 우유도 있다. 이 우유를 파에게 줘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망할! 물 줄 때쯤 되면 비가 내린다. 어쩌라는거지?; 냉장고 비우고 싶은데.;

3. The Economist 타이핑과 공과금 내기 위해 컴터를 켰는데, 하겠다는 일은 안하고 빈둥빈둥 인터넷질이다. ...드디어 제정신이 아니구나!;

4. 얼마전에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사온 일본산 우동을 먹어봤는데, 일본 우동은 맛술이 좀 많이 들어갔는지 느끼하다. 게다가 들어있는거라곤 정말 쯔유랑 면 뿐이다. 부실의 극한이랄까? 이 우동을 맛있게 먹으려면 튀김도 만들고 오만가지 일을 다 해야하는데, 그럼 왜 인스턴트 우동을 먹겠어?! 흐음. 맛있는 우동이 먹고싶다.

5. 글 쓰다가 집에 감자가 있는게 생각나서 감자그라탕을 해야겠다, 싶었는데, 베이컨이 없다. 음. 어쩌지?;

6. 시간을 비우고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어서 서운했더랬지.

7. 메모리 카드 리더기가 2G짜리 메모리를 읽지를 못한다. 역시 얼른 돌아와야...;

8. 박선주에게 다시 무한 버닝 중이다. 어쩜 그녀의 노래는 이리도 마음을 후벼파는거니?

9. 결국 감자그라탕을 핫도그 소시지와 함께 만들기로 결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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